오언석 도봉구청장, 설 앞두고 5 ·6일 전통시장 찾아... 창동신창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 방문, 민생 챙기기 나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등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도 진행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며 민생을 챙겼다.
이번 오 구청장의 민생행보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최근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주민과 함께 ‘화재예방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일에는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쌍문시장 ▲쌍문역둘러상점가를, 6일에는 ▲백운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신도봉시장을 방문했다.
오 구청장은 떡,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음식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눴다. 또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도봉소방서, 자율방재단 관계자와 함께 ‘화재예방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화재예방법, 신고방법 등이 적힌 리플릿을 배부하고 겨울철 온열기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렸다.
이외도 오 구청장은 판매대 개선사업이 완료된 전통시장의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지난해 구는 창동신창시장과 창동골목시장에 대해 판매대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이 두 곳을 포함 도봉구 지역 내 4개 전통시장의 판매대가 개선됐다.
현재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쉬운 판매대 디자인으로 바뀐 모습에 한 주민은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바뀌어서 좋다. 깨끗해진 환경에 전통시장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고 전했다.
판매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상인들에게 기존 현금결제 위주에서 제로페이, 서울페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도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시장 곳곳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제정보 전자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전통시장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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