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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설 연휴 행정 공백 없이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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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비상근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만들기 최선

전남 해남군이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 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및 교통 대책, 가축 질병, 산불,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안전한 명절 보내기를 최우선으로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구조구급 태세를 24시간 유지한다.


연휴 기간이 짧고, 명절 전 이동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교통 사항을 파악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재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명현관 해남군수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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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주요 성수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으로, 군은 물가 및 가격관리 상황실을 오는 8일까지 운영,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장보기와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물가안정 캠페인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맞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32개 관내 시설·단체를 비롯해 읍면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가구에 대한 위문과 함께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등을 활용한 집중 자원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도 지난 2일부터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갖고, 복지시설 방문과 이웃돕기 자원봉사로 민생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서고 있다.


연휴 동안 해남군은 보건소와 21개 의료기관, 21개 약국이 참여해 비상 진료 대책을 운영한다.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일자별 운영한다.


특히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오는 12일부터 시작하고,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51개소에서 판매한다.


해남군 보건소 누리집과 소통넷을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연휴 기간 문 여는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 전화인 119 또는 응급의료 포털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고향 방문 귀성객 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해 가축 질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초동 방역 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상황을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명절 전후인 오는 8일과 13일,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되며 2일부터 13일까지는 집중 소독 기간으로 외부인 및 차량의 농장 내 출입금지, 축사 수시 소독, 농가별 예찰 및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설 당일을 제외한 오는 9일과 11∼12일 3일간 수거하며, 면 단위는 기간 중 1∼3일을 정해 자체 수거를 실시한다. 또한 7일에는 군과 읍면 일제 대청소가 있을 예정이다.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 주차장은 연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는 군민광장 내에 위치한 24시간 옥외 발급기를 비롯해서 읍면사무소, 땅끝항, 우수영항 등 2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성묘객이 많이 찾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명절 당일인 오는 10일 화장장(한울원)만 휴무하며 봉안시설과 자연장지는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10일은 오후 5시)까지이다.


명현관 군수는 “설 연휴 기간 상황실 운영과 함께 분야별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제의 어려움이 녹록지 않지만,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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