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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대정원 확대 반대하는 의사단체, OECD에도 소송 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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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소송 건 의사단체에 일침
준연동형 비례제는 "당 대표 방탄 계속 의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에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당 대표 방탄'이라며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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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의에서 "한국 의사 수가 OECD 평균과 일본, 프랑스보다도 부족하다는 통계를 낸 OECD에도 소송을 걸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 의사단체가 국내 의사 숫자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를 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자 나온 발언이다.


이어 "사명감에 필수 진료과를 떠나지 않으려는 의사마저도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과중으로 의지가 꺾이고 있다"면서 "의료 현장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환자를 생각하면 의사단체가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존경받는 직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각 의사단체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운동권 개딸 선거연합으로 당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에 의해 입법 폭주로 얼룩진 최악의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변명 중 가장 기가 막힌 것은 위성정당 금지법이 여당의 반대로 실패했다는 것"이라면서 "여당은 지속해서 위성정당 자체가 탄생할 수 없는 선거법을 (채택하자고)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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