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설 연휴 기간인 9~12일 군민과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재난·재해 ▲보건진료 ▲생활민원 등 분야별로 7개 대책반, 80여명의 인력을 편성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군민 안전’이다. 장성군은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의료 관련 응급상황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를 주간 순환 운영해 대응한다. 응급·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도 날짜별로 확보했다. 장성군 누리집을 검색하거나 보건소에 문의하면 의료기관 및 약국의 운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민원 부문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군은 연휴 중 상하수도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상하수도 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단수에 대비해 급수 차량도 확보했다. 연휴 동안에는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읍시가지와 마을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추모공원은 연휴에도 9~18시까지 운영하며, 주차요원을 배치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단, 원활한 이용을 위해 봉안당만 개방하고 제례단과 휴게공간은 운영하지 않는다. 음식물 반입이나 섭취도 제한된다.
추모공원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이하늘장사정보’를 입력하면 누리집을 찾을 수 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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