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월 1일 현지 시각 오후 2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시청에서 탄소중립 정책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MOU)은 탄소중립 분야의 협력 증진을 목표로 양 기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탄소중립추진단, 위트레흐트시청 공간계획 관계자와 위트레흐트 시 부시장(Lot van Hooijdonk)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 협약에는 탄소중립 우수 시책 발굴과 공유, 정책 동향 교류 지원,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한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 교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위트레흐트 시는 네덜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약 3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세계 자전거 친화도시로 선정이 될 만큼 자전거 친화적인 정책이 잘 이루어져 있으며,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교통체계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유럽위원회가 선정한 ‘기후중립 및 스마트시티 전환’ 100개 도시 중 하나로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원구는 위트레흐트시의 대중교통 중심정책 등 지속가능한 정책협력에 대한 협약 및 벤치마킹을 통해 노원구의 탄소중립도시 조성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위트레흐트 시와의 탄소중립 정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노원구가 도시형 탄소중립의 세계적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원구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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