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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72번째 생일 박근혜에 축화 전화…"국민들이 朴진심 읽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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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북콘서트 개최도 축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72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생신 축하드린다"며 건강은 어떤지 안부를 건넨 후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5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북 콘서트에서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 관한 설명과 탄핵 등을 겪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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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많이 찾는데, 대통령님께서 국민들과 만나셨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뵙고 싶어 하니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국민들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저도 자주 연락드리고, 기회가 닿는 대로 찾아뵐 테니 대통령님께서도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기쁜 일 많으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에 바쁘시겠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내외분께서 잘 쉬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9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하는 등 10월부터 석 달 동안 세 번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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