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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업인 희망가공품목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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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가공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의 가공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필요 기술을 개발해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생, 이천시농산가공연구회원, 관내 소규모 농산가공사업체 등이다. 시는 올해 수요조사를 통해 개발한 가공상품에 대해 연령대별 전문패널을 활용한 관능 평가를 통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시장경쟁력 높은 제품을 개발·생산할 방침이다.

이천시가 농업인 수요조사를 통해 상품화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품.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농업인 수요조사를 통해 상품화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품. [사진제공=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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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이천오색쌀찐빵', '도라지정과 부산물활용 음료', '이천쌀 그래놀라'를 개발 품목으로 선정했다. 시는 제품 기획과 기술개발, 상품화 등을 거쳐 현재 해당 상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신청 희망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고의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가공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희경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제품을 생산·판매할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여 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천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대표 농산가공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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