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의 자회사 데일리앤코가 글로벌 네일 브랜드 ‘핑거수트(FINGER SUIT)’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핑거수트는 패션 네일을 표방하며 시중에 없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하이 퀄리티의 네일팁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최근 일본 뷰티 유통업계에서 핫한 브랜드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브랜드 런칭 초반부터 연예인, 셀럽들의 스타일링과 아이돌의 무대 의상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K-뷰티와 K-패션에 열광하는 글로벌 MZ세대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일본 전역 1,000여개 버라이어티숍의 유통을 쥐고 있는 일본 최대 화장품 유통 업체의 러브콜을 받아 오프라인 유통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 소비자에게 오프라인 경험은 필수이며, 마그넷젤처럼 시각적인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핑거수트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입점 후 약 반년이 지난 지금 입점 점포 수와 매출 모두 400% 이상 신장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일본 네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일리앤코 공성아 대표는 “이미 수많은 제품군과 브랜드가 진입해 있는 일본의 네일 시장에서 이런 성장세를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뛰어난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핑거수트가 일본에서 쌓은 유통망 및 노하우와 시너지를 내어, 한 식구가 된 핑거수트와 더불어 데일리앤코 브랜드의 일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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