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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동포사회와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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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셔틀버스·탐방 프로그램 운영

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현지 동포사회와 가까워진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인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셔틀버스와 탐방 프로그램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전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동포사회와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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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워싱턴 D.C.와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등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후자는 오는 5월과 10월에 진행된다. 공사관은 물론 서재필기념관, 인근 국외 사적지를 방문해 한미 우호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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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관은 조선 말과 대한제국 시기에 주미 공사관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1891년 매입돼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팔리기까지 우리 역사를 담고 있다. 그 뒤 개인이 소유하다 2012년 10월 문화재청에 매입됐다. 5년간 자료 수집과 복원,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역사 전시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해 말까지 한국인 1만3371명, 외국인 6899명 등 2만270명이 다녀가며 K-공공유산(현지 상대국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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