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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생존자·희생자 유가족' 작품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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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민주시민교육원 ‘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 전시 개최 포스터

4·16민주시민교육원 ‘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 전시 개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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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 피해 당시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들이 전국에서 전시된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2월부터 4월까지 교육원, 부평문화재단, 제주문예회관 등에서 ‘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과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참사 당시 아픔과 치유를 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 안전한 사회를 그리고자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 7명과 단원고 희생자 가족 14명이 참여해 그림과 의류, 유리·가죽공예, 설치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6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을 인천과 안산, 제주 등 전국 단위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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