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영기 부구청장이 31일 2급(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인구 50만 기준 이상 자치구는 부단체장인 부구청장이 2급으로 인사 기준이 변경됐다. 행안부는 지난 연말 2급 부단체장 발령 기준을 ‘외국인 거소자 포함 50만 이상’으로 변경했다.
관악구는 몇 년전만해도 인구 50만 명 이상 지역으로 2급 부구청장이 있었으나 재개발로 인해 인구가 50만 명 이하로 내려가면서 지난해 8월 8일 3급인 이영기 부구청장이 발령받았다.
단체장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급(관리관) 상당 대우를 받게 됐다.
관악구는 다시 2급 부구청장 시대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부구청장 정헌재), 송파구(부구청장 이혜경), 노원구(부구청장 김인철), 강서구(부구청장 박대우)에 이어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가 2급 부구청장 시대를 맞게 됐다.
이영기 부구청장은 중앙대 행정학과 졸업 후 지방고시 1회 합격 후 서울시에 들어와 언론담당관,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영등포구 부구청장, 광화문광장추진단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관악구 부구청장으로 부임 이후 직원들과 원만한 소통을 해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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