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노고 이해
근무 환경 개선 나서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사천읍 일원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는 등 현장 중심의 민생소통 행보를 펼쳤다.
지난 30일 이뤄진 민생소통 행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깨끗한 사천’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이해하고,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규격 봉투 사용 등의 생활화를 알리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폐기물 수거 일정 및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작업 전 안전교육과 작업요령에 대해 숙지한 후 정동면에 소재한 나라스카이빌 앞에서 우리 마트 앞까지 1㎞ 구간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미화원들은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처우가 많이 개선되긴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관심을 가져 달라”며 “겨울철 핫팩, 여름철 생수 지원을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차량 감속운행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설 당일인 오는 2월 10일과 다음 날인 11일에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12일 수거를 재개해 14일까지 연휴 기간 밀린 쓰레기를 모두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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