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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형 ATM 도입…금융 서비스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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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TM, 성능 올리고 부피는 43% ↓
1만3500여곳 매장서 ATM·CD기 운영…업계 최대
연간 입출금·이체 4000만건…거래금액 10조

GS리테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신형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본격 전개하며 금융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ATM은 편의점 최적화 모델로 개발됐다.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기존 ATM 대비 부피를 최대 43%가량 줄여 설치 용이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GS25가 도입한 신형 ATM을 이용하고 있다. 신형 ATM은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기존 ATM 대비 부피를 43%가량 줄여 편의점 설치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이 GS25가 도입한 신형 ATM을 이용하고 있다. 신형 ATM은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기존 ATM 대비 부피를 43%가량 줄여 편의점 설치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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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공간 협소 등의 사유로 도입이 불가했던 GS25 매장을 중심으로 신형 ATM을 중점 전개한다. 이를 통해 총 GS25 매장 중 80% 수준인 ATM 및 현금자동지급기(CD) 운영점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리는 등 금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CD는 ATM과 달리 현금 입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ATM·CD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 매장은 전국 1만3500여점을 넘어섰는데, 이는 업계 최대 수준이라는 게 GS25의 설명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GS25 매장을 통한 입출금 및 이체 건수는 총 4000만건을 돌파했고 연간 거래 금액은 10조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긴급 출금 위주였던 금융 서비스 수요가 입금, 계좌이체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ATM 거래 규모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지난해 입금 실적은 5년 전인 2019년 대비 2.3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ATM 거래 실적에서 입금, 계좌이체 등 출금 외 서비스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9% 수준에서 지난해 30%로 크게 늘었다.

GS25는 주요 금융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신형 ATM 도입을 통해 다변화된 금융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 증권사 11곳과 제휴해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하고 장보기와 금융서비스가 결합한 금융 특화 매장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GS25와 수수료 면제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SC제일은행 ▲광주은행 ▲저축은행중앙회 ▲토스뱅크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한편, GS리테일은 GS25 외에도 슈퍼마켓 GS더프레시로도 ATM 서비스를 지속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다변화된 금융 수요와 사각지대 없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ATM을 도입해 전개하는 등 편의점 금융 서비스 강화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집객 효과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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