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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의혹' 고발…서울경찰 4건 접수·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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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조만간 결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당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응급헬기로 이송된 것과 관련해 다수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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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4건의 고발이 접수돼 혜화경찰서, 영등포경찰서, 종로경찰서 등에서 수사 중"이라며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사단체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 2일 부산에서 이 대표가 피습 이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데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잇달아 고발장을 냈다. 서울경찰청 외에 부산경찰청에서도 이와 관련해 6건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 관련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황씨의 출국금지 기간은 어제로 종료됐는데, 추가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그간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다.


야구선수 김하성과 류현진을 상대로 공갈·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28)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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