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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아닌데 콧물?…아토피·비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증가에 정부 '교육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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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곳 추가 예정…총 11곳

질병관리청이 전국 10곳에서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1곳 추가해 총 11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 관리를 위해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진=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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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질병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 시·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은 생활 환경의 변화와 면역 체계 변화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알레르기 비염 의사 진단 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포인트 증가했고, 아토피 피부염 의사 진단 경험률은 3.2%에서 6.3%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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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으로 인한 입원율(OECD Health Statistics 2021)은 인구 10만명당 65명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6.3명의 1.8배에 이른다는 수치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응급실 및 입원 치료 반복, 학교 결석 및 직장 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질병청은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한 정보 제공, 예방 수칙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 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으로 피해야 하는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와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체감이 되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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