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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사용기]이영애가 극찬한 그 오일…동백 한 방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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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때부터 머릿결 윤기 관리에 활용
파운데이션과 함께 바르면 물광 피부
올레인산 함유로 보습·진정효과 탁월
오일 마사지로 사용시 혈액순환 도와

“저는 너무 많이 바르면 탈이 나요. 동백 오일과 수분 크림만 발라요” 잡티 없는 뽀얀 피부를 가진 원조 한류스타 배우 이영애씨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동백 오일을 소개하며 한 말이다.

고창군 길가에 핀 동백. 사진=아시아경제DB

고창군 길가에 핀 동백.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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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오일은 머릿결을 보호하고 윤기 나게 해주는 성분 덕분에 예로부터 머릿기름으로 널리 사용돼왔다. 아르간오일보다 2배나 많은 올레인산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동백 오일에 풍부한 올레인산은 피부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큐티클의 단백질을 채우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특히 올레인산은 보습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고 항균 작용까지 있기 때문에 모발 뿐 아니라 피부에도 바르기 좋다. 또 콜레스테롤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으면서 비타민E, 오메가 6과 9, 페놀성 화합물이 함유돼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로 인해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동백 오일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증식을 억제해 피부 가려움과 알레르기 피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아이의 ‘내추럴 발효 비건 동백오일100’. [사진제공=스킨아이]

스킨아이의 ‘내추럴 발효 비건 동백오일100’. [사진제공=스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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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오일은 피부에 흡수가 빠르고 효능이 빠르게 나타나 활용 방법이 다양하다. 가장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세안 시 헹굼물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보는 건데, 세안한 뒤 건조한 피부의 당김 현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안 직후 스킨케어 단계에 사용하면 칼바람이 부는 겨울철 피부의 보습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오일 사용 전후 가장 큰 차이점은 피부 장벽이 좀 더 튼튼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또 기존에 갖고 있던 수분 크림에 동백 오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섞어 쓰면 더욱 흡수가 잘 되고 피부 속 깊은 보습을 꽉 채워주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추운 겨울 건조한 날씨 때문에 눈가나 입가 등 예민한 부위의 피부가 갈라지고 주름살이 깊어지기 마련인데 그럴 때 동백 오일을 바르면 단 하루만 사용해도 관리가 훨씬 쉬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깨 결림이나 요통이 있다면 마사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백 오일은 피부층과 섞이기 쉬워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오일 마사지로 활용할 때 근육통을 완화해주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한 겨울에 푸석해진 피부결 때문에 각질이 자주 일어난다면 동백 오일로 이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화장이 겉도는 느낌이 든다면 파운데이션에 이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발라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이 가장 사랑했던 꽃도 바로 까멜리아(동백)다. 패션 뿐 아니라 화장품 제품에서도 동백꽃을 형상화하거나 동백 오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탄력 강화 크림에는 실제로 동백 오일이 들어가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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