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감독 "영광지역 동계 인프라 대만족…유소년 축구 최선 다할 터"
지역 고등 클럽 축구 부흥에 최선두로 노력하는 부천 KKK FC U-18(감독 곽경근)이 전남 영광군 동계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에 참가, 뜨거운 훈련 열기로 겨울한파를 녹여냈다.
영광군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영등포 공고, 강원 갑천고, 인천대중예술고, 목포 과학대, 영광FC 등 전국 12개 팀이 참여했다.
부천 KKK FC U-18은 전남 영광군 동계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에 참가, 뜨거운 훈련 열기로 겨울한파를 녹여냈다. 사진은 19일, 곽경근(왼쪽) 감독이 수비 전환을 지도하고 있다.[사진=김건완 기자 yacht@]
부천 KKK FC는 곽경근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 아래 23명의 선수단이 전지 훈련 성과를 톡톡히 올리는 중이다.
곽 감독은 대한민국 U16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은퇴 후 2005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2년 부천FC 프로팀 초대 감독을 거쳐 현재는 자신의 이니셜을 딴 부천 KKK FC를 창단, 유소년 축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 개최지인 영광군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생활 스포츠 대상, 전지 훈련 시군별 유치실적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전남도 스포츠산업 중심지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광스포티움 축구 전용구장 등 5개의 축구장과 2개의 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시설, 다양하고 맛깔난 먹거리, 서해안 고속도로가 관통한다. 편리한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 전지 훈련의 메카로 손꼽힌다.
영광지역 겨울철 전지 훈련은 8~20일 축구 고등부 12개 팀, 29일부터 초등부 17개 팀, 다음 달 15일부터는 중등부 12개 팀이 각각 10여 일 동안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전남 영광군 동계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에 참가 중인 부천 KKK FC U-18 팀이 영광 스포티움 보조 축구장에서 올 시즌 담금질을 하고 있다.[사진= 김건완 기자 yacht@]
원본보기 아이콘같은 시기 22일부터는 검도 48개 팀, 29일에는 농구 9개 팀의 스토브리그가 병행 개최돼,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경근 감독은 "동계 훈련에 참여한 우리 팀과 선수단은 영광군의 뛰어난 인프라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단단한 수비 위주 훈련을 거듭했고, 이번 스토브리그가 선수들 성장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 축구의 전성기가 더욱 발전하기에는 탄탄한 유소년 축구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며 앞으로 부천 KKK U-18 팀을 성공적으로 지도, 유소년 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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