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 신작 '파묘'가 2월22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3일 밝혔다.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배우 최민식이 땅을 찾는 풍수사로 중심을 잡고, 김고은이 원혼을 달래는 무당 역을 맡았다. 또 유해진이 예를 갖추는 장의사로, 이도현이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각각 분한다.
영화는 다음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 '만추'(2011), 김지운 감독 '장화, 홍련'(2003) 등이 초청된 부문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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