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다회용기 무상대여’ 서비스가 축제·행사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워킹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부터 지역 행사, 축제장 등에 다회용 식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다회용기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까지 45개 기관·단체가 1만 9458개의 다회용 식기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주민들이 연 마을 행사를 비롯해 광주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개최한 축제와 행사 등에서 광산구 다회용 식기가 사용됐다.
축제가 몰린 가을철,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수요가 맞물려 광산구 다회용기 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곳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의 ‘서창억새축제’가 단일 행사 중에선 가장 많은 3221개의 다회용 식기를 대여했고, 지난해 11월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 2290개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호응에 광산구는 올해도 다회용기 지원센터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민생활환경회의가 지원센터 다회용기 대여 신청 접수를 담당하고, 워킹맘은 사용한 다회용기를 세척해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각종 행사나 축제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 단체 누구나 ‘광산구 다회용기 지원센터(시민생활환경회의)’를 방문해 식기를 수령하고, 사용 후 그대로 반납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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