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험상품·플랫폼 경쟁 본격화…19일 출시한 비교 플랫폼 써보니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핀테크업체들 서비스 출시일부터 할인경쟁
종소손보사 자동차보험 가격경쟁력 앞세워

보험상품·플랫폼 경쟁 본격화…19일 출시한 비교 플랫폼 써보니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리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가입하고 할인받으세요."

"특약은 같아도 우리 보험이 가장 저렴합니다."


40개 보험사와 11개 핀테크 업체가 참여하는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이 19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열렸다. 대출·예금에 이어 보험까지 3대 금융상품의 플랫폼 체제가 완성됐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보험상품 가격경쟁과 플랫폼별 서비스 경쟁이 펼쳐져 편익이 올라가길 기대하고 있다.

보험 비교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알기 쉽게 추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 업체가 생명·손해보험 업체와 제휴해 운영한다.


이날부터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입자 2500만명에 달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엔 7개 핀테크 업체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사 10곳이 참여한다.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엔 1개 핀테크업체(쿠콘)와 5개 생보사가 참여한다. 앞으로 실손·저축·여행자·펫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핀테크 업체들은 이날 수만원대의 자사 포인트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뱅크샐러드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3만원(보험료의 2%)을 고객에게 돌려준다. 핀크도 자동차보험 조회·가입 시 최대 3만원의 핀크머니를 제공한다. 또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가 차량 정보를 입력해 진행되는 만큼 해당 차량의 현재 시세 등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탑재했다. 해빗팩토리는 담보 선택옵션을 기본·실속·고급 등으로 간편히 분류해 사용자가 쉽게 담보를 정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도 플랫폼 출시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자사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연동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19일 카카오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을 추천받은 화면.[사진출처=카카오페이 캡처]

19일 카카오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을 추천받은 화면.[사진출처=카카오페이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접속해 자동차보험을 추천받고 가격순으로 정렬해보니 중소손보업체 상품이 상위권에 줄줄이 노출됐다. 이들은 이번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대형손보사에 비해 적잖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형손보사는 플랫폼에 상품을 올릴 때 보험료율에 플랫폼요율(PM)을 적용했지만 중소손보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같은 다이렉트채널(CM) 요율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보험료율은 보험가입 금액에 대한 보험료 비율이다. 보험사는 같은 상품이라도 대면, CM, 텔레마케팅(TM) 등 판매 채널별로 보험료율을 다르게 산정한다. 보험료는 CM이 가장 저렴하다.


금융당국에서는 앞으로 서비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영향과 소비자 보호 등 운영 경과를 분석해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플랫폼 출시에 앞서 점검 회의를 열고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이라며 "핀테크업계와 보험업계 모두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