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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계 뛰어넘는 AI…네카오·로봇·뷰티 기업까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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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 개최
민관 20여명 참석…"역량 대결집"
카카오 언어모델 '허니비' 첫 공개

범정부 차원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AI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에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AI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반영하듯 로봇, 화장품 기업 대표까지 처음으로 참여했고 회의는 전체 공개로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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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었다.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CES에서 AI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AI 일상화가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략대화에는 기존 국내 AI 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AI 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두산로보틱스, KT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과 CES 혁신상 수상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에서 AI 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뤄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했다. 이어 이 장관의 모두 발언 이후 초거대 AI 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공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돼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AI 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결집을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의 회의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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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 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계획을 소개했다.


가전·통신업을 대표해 참석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으며,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김정현 리빌더 에이아이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초거대 AI 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그리고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은 AI 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 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허니비' 개발 및 공개를 현장에서 최초로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공공 부문과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고 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 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오늘 나온 제언을 올해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해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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