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98명당 자동차 1대 보유
내연기관차 전년比 0.4% 감소
수입차 점유율 13.0%로 증가
지난해 휘발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의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차는 3대 중 1대꼴로 신규 등록되며 누적 200만대롤 돌파, 그 비중이 전체 등록대수의 8%를 넘어섰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94만9201대로, 2022년 말보다 1.7%(44만6123대) 증가했다.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사용 연료별로 내연기관차는 전년보다 0.4%(8만5191대) 감소한 누적 2364만6885대를 기록했다. 휘발유차는 2.0%(24만5143대) 늘었지만,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각각 2.6%(25만8009대), 3.8%(7만2325대) 줄었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말 누적 212만290대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18년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2.0%에 불과했던 친환경차는 2019년 2.5%, 2020년 3.4%, 2021년 4.7%, 2022년 6.2%, 2023년 8.2%로 세를 불렸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보다 39.5%(15만4045대) 증가한 누적 54만3900대, 하이브리드차는 31.7%(37만1625대) 늘어난 총 154만2132대로 집계됐다. 수소차는 전년 대비 15.6%(4635대) 증가한 누적 3만4258대였다.
전기차 차종별 누적 등록대수는 승용차가 41만1084대로 75.6%를 차지했으며 화물차는 12만4463대, 승합차는 7992대, 특수차는 361대였다. 제작사별 점유율은 현대차 41.6%, 기아 27.7%, 테슬라 11.7% 순으로 높았다.
친환경차와 더불어 수입차 점유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등록 차량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4%, 2018년 9.3%,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2.5%로 매년 커졌다. 지난해에는 13.0%(338만5101대)를 기록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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