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18일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건의한 국민의힘을 강력히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유족들 마음에 비수를 꽂아야 직성이 풀리겠느냐”면서 “이태원 참사의 유족들이 무려 438일 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해 겨우 제정한 법을 마지막까지 발목 잡는 행태가 후안무치하다”고 주장했다.
법이 통과되던 순간에도 유족들은 여당의 합의를 기다렸는데, 여당은 합의를 거부하다 지금에서야 재협상을 언급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법이 제정될 때까지 상임위, 안건조정위, 본회의 등에서 국민의힘은 협상의 기회는 수 차례 있었다”면서 “협상의 기회를 국민의힘이 스스로 걷어찼는데, 이제 와서 협상 의지가 생겨났을 것이라 믿는 국민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편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길을 열어준 것”이라며 “독소 조항 핑계 대면서 국가적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정부 여당이야말로 유족들과 국민에게는 독소 조항이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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