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일 주민 이용시설 찾아 새해 소통...삼양동·송중동 시작으로, 13개 동 순회
이 구청장 “늘 구민 목소리 귀 기울이며 신뢰할 수 있는 구정 펼칠 것”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주민 소통 행보에 나선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구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며 소통하는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13개 동의 주요 시설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주민센터 등에서 개최한 ‘동 신년인사회’의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주민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참여와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방문장소는 ▲경로당 ▲파출소 ▲지역아동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게이트볼장 ▲전통시장 ▲어린이집 ▲청소년센터 등으로, 구는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선정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의미로 새해 인사를 전하고자 방문장소로 동별 경로당 1곳을 필수로 포함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17일 오전 10시 삼양동 시설들을 시작으로 새해 마을인사 일정을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삼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에어로빅 강습을 받는 구민 약 70여명과 격식 없이 소통한 후, 삼양동 예비군동대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삼양동 파출소에서는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삼양동 소재 청암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의견들을 듣고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송중동 원송경로당·송중동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새해 덕담인사를 건넸다.
이 구청장은 다음 일정으로 ▲18일 인수동·번2동 ▲19일 미아동 ▲22일 삼각산동·번3동 ▲23일 수유1동·수유3동 ▲24일 번1동·우이동 ▲25일 송천동·수유2동 순으로 새해 마을인사를 진행하며 구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4 갑진년은 강북형 개발에 집중해 구민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늘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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