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16일 광진구 신년인사회에서 서울시정 브리핑서 "김경호 구청장, 나보다 일 잘하는 구청장" 극찬 눈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짝 웃었다.
16일 오전 11시부터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
오 시장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신년사에 이어 단상에 올라 ‘동행특별시와 매력특별시’ 주제의 2024년 서울시정을 직접 브리핑했다.
30분 동안 진행된 시정 브리핑에 앞서 오 시장은 “광진구가 지난해 40여개 수상과 '청렴1등급 달성' 등 김경호 광진구청장 신년사를 들어 보니 ‘나보다 일을 잘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이라고 극찬했다.
오 시장은 광진구에 집이 있어 오래 산데다, 아내가 세종대 교수라서 광진구에는 남다른 인연과 애정이 있다.
이날 오 시장은 난지도 재활용 시설 건설로 인해 지난해 그곳 주민들이 아침부터 시위를 해 용산 시장공관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퇴임 후 다시 광진구로 이사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런 광진구와 인연 때문인 듯 오 시장은 이날 브리핑 내내 편안한 모습으로 서울시정을 소개하면서 여유를 보였다.
이날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 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위해 신년사 시간을 줄이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오 시장과 김경호 구청장 인연은 남다르다. 오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1급인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마치고 서울시농수산물식품공사 사장까지 마친 김 전 사장에게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돼 공석이 된 광진갑 지역위원장을 맡도록 권유했다.
이후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지방선거를 통해 광진구청장에 당선돼 ‘광진구 일꾼’ ‘광진구 머슴’을 자처하며 구민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는 행보를 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김 구청장에 대해 오 시장은 매우 흡족한 표정을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선택한 김경호 구청장이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은 데 대해 매우 기분 좋은 듯해 보였다.
김 구청장도 오 시장의 이런 칭찬을 듣고 매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김 구청장은 오 시장이 직접 추천해 광진구민이 선택한 ‘힘 있는 구청장’으로 종 상향 등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진구청 간부들도 '오세훈 시장 - 김경호 구청장' 환상의 콤비가 광진구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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