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국가 통계 조작 수사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감사원이 윤성원 전 국토부 차관,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을 포함한 전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법원이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검토하면서 윗선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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