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떨어졌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12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3.98원으로 전월 1310.39원 대비 0.5%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6.0%), 비금속광물제품(-3.5%), 화학제품(-1.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수입물가지수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전년 대비로는 4.1% 하락이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2월 두바이유 평균가는 77.33달러로 전월 83.55달러 대비 7.4% 떨어졌다.
이에 광산품이 전월 대비 5.2% 하락했고, 공산품지수도 0.2% 떨어졌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제트유(-12.1%), 원유(-7.9%), 부타디엔(-6.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12월에 이어 1월도 국제유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흐름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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