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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장관 "K-클라우드 직접 제안…저전력 AI 반도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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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라우드'로 AI 반도체 검증
전력 소모 10분의 1로 감축 목표
"저전력 반도체, 산업계도 관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차세대 초저전력 자기 메모리 소자. 차세대 초저전력 스핀 메모리 소자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와 달리 '스핀'을 이용해 아주 적은 초저전력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 소자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차세대 초저전력 자기 메모리 소자. 차세대 초저전력 스핀 메모리 소자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와 달리 '스핀'을 이용해 아주 적은 초저전력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 소자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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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라우드는 제가 직접 제안한 콘텐츠입니다. 상용화 초기 단계인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겠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 사전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산업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기술과 성능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팹리스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중심으로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저전력·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클라우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심하다"며 "저전력 반도체를 연구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저전력 AI 반도체를 잘 활용해서 클라우드를 만들면 경쟁력이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AI 반도체를 저전력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산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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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국산 AI 반도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추후 지능형 교통관제, AI 디지털 교과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약 1조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예타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GPU 대비 ▲AI 서비스 전력 소모 10분의 1로 감소 ▲AI 학습 효율 2배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평택에는 5000억원을 투자해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를 2029년까지 설립하고, 카이스트 차세대 설계 연구센터와 소자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타 기술 연구기관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에서는 매년 1000명 규모의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 대전, 포항 등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연계·통합하고, 민간 팹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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