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콜택시가 아니에요! 추위로부터 어르신을 지키는 수호천사지요.”
부산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조우진)가 한파특보 위기경보 단계가‘주의’수준으로 상향되자 비상경보를 가동했다.
기장군은 올해 한파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인 ‘일광 안심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알렸다.
일광 안심콜은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하면서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안전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 발생 시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 질병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일광읍은 한파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일광 안심콜’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취약계층 500여 가구이며 전화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안전을 확인하면서 겨울철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또 주거취약 가구에 대해선 직접 방문해 이불과 핫팩 등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우진 일광읍장은 “한파가 지속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큰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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