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계 시험했다"
"가족·친구 격려 덕에 성공"
인도의 한 40대 남성이 샌드백에 55시간 연속으로 펀치를 날려 기네스 시계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세계 신기록을 집계하는 기네스월드레코드(GRW) 등은 지난 9일(현지시간) 42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시두 크셰트리가 샌드백을 계속해서 쳐야 하는 경기에서 신기록을 경신해 기네스북 등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 시두는 종전 최고 기록보다 5분을 경신한 55시간 15분 동안 샌드백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네스세계기록규정에 따라 2초에 최소 1번씩 샌드백에 펀치를 해야 했다. 또 그에게는 매시간 5분의 휴식만이 허용됐다. 시두는 "25년간 무술을 수련해왔다"며 "조국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이 세계 기록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두는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몇번의 고난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통증은 20시간이 지났을 때쯤부터 시작됐다. 그 시점에서 나는 내 한계에 대해 시험했다"고 했다. 이어 "또 시험을 시작하고 난 후 둘째 날 밤도 힘들었다. 약 30시간 동안 잠을 못 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두는 "이 과정을 견디는 게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의 격려와 지원은 내가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끔 만들어줬다"고 했다.
시두는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약 6개월 동안 매일 8시간을 훈련했다. 그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정신적 준비였다"며 "이번 시도를 하기 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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