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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개별 종목 장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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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낙폭 회복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만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대기 심리와 미국 10년물 금리 4% 돌파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에 힘입어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전년 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Fed의 관망세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6회 인하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금리 반등, 달러 반등과 같이 되돌림 현상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다. 다만 기대인플레이션 하락과 인공지능(AI) 관련주 등 주도 테마가 지수 하방을 방어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등 미국 AI주 급등, 뉴욕 연방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도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대형주 중심으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게 만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오늘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회복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에는 CES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뉴스플로우 등 개별 업종 및 테마별 재료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현재 이익 성장 기대치가 과도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 같은 큰 폭의 이익 성장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증시 입장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지수 상단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전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 IT 대형주들이 잇따라 어닝쇼크를 내면서 지난해 시장 전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지수 하단이 뚫릴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기보다는 향후 1개 분기(1~3월) 동안의 매크로 상황 변화를 반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26% 하락했다. MSCI 신흥국 ETF는 1.42% 내렸다. 유렉스 야간선물은 0.26% 하락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은 1318.3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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