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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피아노 조율사 양성' 삼성문화재단, 사업 지원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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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지원 협약식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와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1월 8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좌)김현용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회장,  (우)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제공 = 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은 1월 8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좌)김현용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회장, (우)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제공 = 삼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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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해 국내의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협약에 따라 올해는 국내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 세미나는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하여 체계적인 조율 이론과 기술을 국내 조율사에게 전수하여 경쟁력 있는 피아노 조율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세미나는 올해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천안소노벨 리조트에서 3박 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Asia Piano Technicians Association) 총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12년 경주 창립총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조율 기술의 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 피아노 조율사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해외 강사는 영국 스타인웨이사 지사장으로 스타인웨이 콘서트 피아노의 제작과 역사, 구조에 관한 전문가이자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전속 조율사인 ‘울리히 게르하르츠’를 초빙해 콘서트 피아노 조율에 대해 7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조율사들이 아시아 피아노 조율의 현주소와 조율 노하우를 공유한다.


해외 기술 연수는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독일, 일본 등의 피아노 제작 및 관리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배움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연수는 오는 10일부터 4주 동안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야마하사에 2명을 파견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뵈젠도르퍼사 등에 총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과정은 국내 조율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해외 조율사와 국내 조율 명장의 노하우를 집중 전수해 공연장의 콘서트 피아노를 잘 관리하고 연주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조율사로 양성하고자 2022년에 신설됐다.


오는 6월 국내 우수 조율사 20명을 선발해 10일 과정으로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박성환, 서인수, 임종구 조율사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강의실에서 한국 상황에 맞는 고급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울리히 게르하르츠가 연세대학교 체임버홀에서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에 대한 조율 시연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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