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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노조, 용혜인 의원에 '시선제 전환공무원 통합 요구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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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전국시간선택제 공무원노동조합(시선제노조)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게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폐지 후, 시간선택제 전환공무원과 통합’ 요구서를 전달했다.


8일 용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 의원 의정보고회에 시선제노조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정치하는 엄마, 대한민국순직군경부모유족회, 전국환경노동조합,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참석했다.

정성혜 시선제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선제 채용공무원 폐지 후 전환공무원과 통합 요구서'를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이지만, 근무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전보 제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간 교차 전보 등으로 인해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며 "용 의원에게 요구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황우 시선제노조 사무총장은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은 2013년 도입 이후, 시간선택권 제한, 무임 노동, 민간부문 단시간 근로자와 운영 차별, 상위법이 동일한 전환공무원 간 차별 등으로 인해 임용 인원의 40%가 퇴사 또는 임용 포기를 해 2022년말 기준으로 361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지방직의 경우 50%의 퇴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 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정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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