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장수와 행운을 불러오는 길조인 재두루미 떼가 지난 3일 의령군에 출몰했다고 8일 밝혔다.
학, 단정학, 선학 등으로 불리는 두루미는 그중 세계에 약 1만 마리가량 남아있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이다.
정곡면 성황리 월현들에 50여 마리의 재두루미 떼가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번 재두루미가 출몰한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재두루미를 목격한 사람들은 “새해 의령군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올해 부자축제도 대박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영물로 인식되고, 사람에게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새로 이름은 잿빛에서 유래한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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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