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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제거한 문화재연구원, 기술개발 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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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 전통 목조건축 유산 피해 예방 주력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 건립도 추진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올해 대대적인 과학기술 접목으로 국가유산 연구 도약을 이루겠다고 8일 전했다. 보존·복원은 물론 방재로 기술개발을 확대해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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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연구원이 최근 5년간 출원·등록한 보존·복원 기술특허는 연평균 15.8건. 올해는 다양한 약제의 효력과 잔류성을 연구해 외래종 흰개미로 인한 전통 목조건축 유산 피해를 예방한다. 적합한 살생물약제를 선정하고 약제 재처리 주기를 도출한다.

정부 출연 화학 전문 연구기관, 도료 기업 기술연구소와 함께 스프레이 낙서의 표준화된 제거방안과 주의가 필요한 안전 수칙도 수립한다. 문화재연구원은 최근 경복궁 영추문 등의 스프레이 낙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미 2008년 '석조문화재 페인트 낙서 제거방안' 지침을 발간했으며 '석조문화재 보존처리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석조문화유산 보존처리 방법' 등 석조 보존·복원 특허 열다섯 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연구원은 벽화 균열과 유실부 보강용 메움제 제작 기준 확보에도 열을 올린다. 국내 유일 고려 시대 사찰벽화인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처리를 추진하는 만큼 안정적 보존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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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분야에선 화재에 취약한 문화유산 보호 기술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문화유산 소실·파손 등을 예방하고자 '문화유산 보호용 방화 구조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기립해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매립형 방화 구조물을 해당 문화유산 둘레에 설치해 화염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라며 "원형 보존과 피해복구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연구원은 이 밖에도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 건립, 증강현실을 활용한 고대 건축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형문화유산 첨단보존기술관은 효율적인 중장기 보존처리부터 방사선 정밀 진단, 디지털 복원에 이르는 일괄 체계를 구축할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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