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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등 연구 주제로 7개팀 구성…총 36회 활동, 취업 교육 지원 등

동작구 대학생 행정인턴 지역 개발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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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무원과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동작 대학생 행정인턴십’을 운영해 구정 7대 전략을 연구주제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4일 전했다.


‘동작 대학생 행정인턴십’은 동작구형 청년정책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공무원 지도자(멘토) 7명과 멘티인 대학생 34명이 참여해 팀별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발전 방향 및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연구 주제는 경제, 생활, 복지 등 구정 7대 분야로 구는 학생들의 참신한 의견을 통해 지원책 고안 등 구정발전을 도모한다.


행정인턴십에 지도자로 참여한 공무원은 6급 이하 동작구 소속 실무자이며 멘티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다.


구는 분야별 참여를 희망하는 의견 및 전공 연계성 등을 고려해 공무원과 대학생을 총 7개 팀으로 구성해 자료조사, 발표 보고서 작성 등 총 36회의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 기간 구는 참여자들을 위해 기획력, 연구조사방법론 등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4회 지원했다.


그 결과 7개 팀은 지난달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동작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평가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했고 최우수 1개팀, 우수 2개팀, 장려 4개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걸음 한강까지, 고구동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생활팀’이 수상, 우수상은 '제1회 동작구 까망나루 축제(안)'을 발표한 ‘문화팀’과 '전 세대가 함께하는 동작 생생 교육'을 발표한 ‘교육팀’이 받았다.


최우수상 팀은 한강 접근성이 좋은 고구동산(본동)을 도보권 공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 구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상·하반기 총 2회 실시한다. 참여 인원은 회당 최대 50명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행정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구정 핵심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동작구형 청년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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