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최고 독립영화에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고 독립영화인에는 '아카데미의 친구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를 선정했다고 3일 전했다.


지난해 최고 독립영화에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생의 마지막 경로에서 삶의 이면을 돌아보는 드라마다.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중년 교수 주희(김주령)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겪는 일을 담백하게 그린다. 벨기에 출신 프랑스 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연출한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의 오마주다. 20대 젊은 배우인 클레오를 배우 일을 그만둔 40대 중년 여성으로 바꿔 시야를 확장한다. 서사를 그대로 나열하기보다 유추할 수 있는 조각들을 곳곳에 배치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협회는 "배우와 연기 세계에 대한 감독의 깊은 애정을 영화의 형식·제작 방식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최고의 독립영화인에는 강원 원주시 소재 아카데미 극장의 철거 반대 활동을 벌인 범시민연대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선정됐다. 협회는 "영화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가장 힘들고 거친 자리에서 묵묵히 분투했다"며 "그들로 인해 우리 모두 개인과 사회, 문화와 역사를 엮으며 존재하는 '극장'의 의미를 되짚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