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와의 개별 멤버 전속계약 불발 이후 하락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YG는 3일 오후 3시2분 현재 전일 대비 2.2%(1050원) 하락한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52주 기준으로 가장 낮은 가격이다. YG의 주력 계열사인 YG PLUS 역시 2.09% 하락한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YG는 지난달 29일 "블랙핑크의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등 팀 활동은 YG에서 이어가지만, 개별 활동은 멤버마다 따로 하기로 확정된 것이다.
블랙핑크 제니는 별도의 개인 레이블(음반기획사) '오드 아틀리에'에서 개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으며 지수 역시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 합류하기로 했다. 로제와 리사는 아직 결정된 행선지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룹 활동만 YG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면서 앞으로 YG의 매출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며 "다만 새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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