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청년들에게 정책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시정 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참여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년참여포인트 제도’는 지역 내 청년들이 시정이나 관광명소를 개인 SNS에 게시하거나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할 시 포인트를 지급, 누적값에 따라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5월 시민참여 정책제안 특별주제 우수상으로 선정된 이 제도는 지역 내 청년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도록 유인하고, 스스로 정읍시의 시정과 관광지를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도록 유도해 다양한 시각으로 시정을 홍보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구체적인 포인트 부여 대상은 ▲신규 가입 시 5000포인트 ▲개인 SNS에 시정 관련 홍보 게시글 링크 및 스캔본 게시 500포인트(1주 3회 제한) ▲시 주관 교육, 간담회 참여시 5000포인트 ▲시 주관 축제, 워크숍 참여 시 5000포인트 ▲지역 내 관광명소 방문 후 SNS 게시 3000포인트(1일 2곳 이내 제한) 등이다.
월별 최소 5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정읍사랑상품권 전환이 가능하고, 미달 시 내달으로 이월돼 합산 지급 받을 수 있다. 단, 매월 5만 포인트, 연간 최대 40만 포인트까지만 누적된다.
신청은 연중(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를 갖춰 일자리정책과 청년지원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 제도를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가진 청년들이 시정과 관광명소에 관심을 가져 정읍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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