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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3층'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새해 주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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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섯 번째 용지 매각 추진
사업성 높이고 참여 부담 대폭 완화
5월 신청서 접수→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새해에는 최고 133층 규모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까. 서울시가 상암DMC 랜드마크 터를 개발할 사업자를 찾기 위해 여섯 번째 용지 매각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부터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 공고를 시작했다. 이번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은 지난 6월 다섯 번째 용지 매각이 유찰된 후 6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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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매각을 재추진하면서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성을 높여줬다. 우선 주거시설 비율을 기존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상향했다. 숙박시설 비중은 20%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문화 및 집회시설은 5% 이상에서 3% 이상으로 축소했다. 단, 공공성 확보를 위해 업무·방송통신·연구소 등 ‘기타 지정용도 시설’ 비율은 기존 20% 이상에서 30% 이상까지 확대했다. 업무시설에는 업무용 오피스텔 10% 이하까지 허용한다.

사업자 참여 부담도 낮춰줬다. 사업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확대(3개월→5개월)하고 가격보다 사업계획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기로 했다(사업계획80%+가격20%→사업계획90%+가격10%). 또 초기 부담 감소를 위해 총사업비의 10% 이상(약 3000억원)이었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본금을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축소했다.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는 상암동 1645와 1646 일대 2필지로 공동개발을 위해 일괄 매각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지난 5차 공급가(8254억원)보다 111억원 증가한 8365억원이다. 이 부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최대 용적률 1000%, 최고 높이 656m(약 133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는데, 시는 여기에 50층 이상(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의 서울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할 복합비즈니스센터를 짓고자 한다. 2032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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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지는 200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다섯 차례 매각이 추진됐으나 사업 착수에 이르지 못하고 방치돼왔던 땅이다. 2008년 대우건설 등 25개 출자사로 구성된 ‘서울라이트타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2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에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내년 5월 28일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9월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랜드마크 용지는 주변에 세계 최초 ‘트윈 휠’ 대관람차, 강북횡단선, 대장홍대선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세계적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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