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 생활비 아껴 모은 100만원 성금 “외로운 사람들, 잠깐이라도 즐거웠으면…”
이순희 강북구청장 “어려운 형편 중에 마련한 성금, 어떠한 나눔보다 크고 소중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번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류추자 할머니(여, 80)의 선행이 추위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있다.
홀몸어르신인 류추자 할머니는 지난 27일 강북구청장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100만 원을 기탁했다. 별다른 수입원이 없이 평소 지원받은 기초생활보장 수급비 등을 한 푼 두 푼 아껴 모은 생활비로 마련한 성금이라 의미가 크다.
류 할머니는 30년 전에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을 생각하다가 힘들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남편은 6·25전쟁 참전용사였다.
류추자 할머니는 “없는 것도 서러운데 특히 명절같은 때 홀로 집에 있으면서 외롭게 보내시는 분들께서 잠깐이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 마련해주신 성금이라 그 어떠한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며 "류추자 어르신의 정성을 우리 주위의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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