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눈부신 활약으로 각종 대외기관 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67건의 실적을 인정받고, 137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런 인센티브는 예산과는 별도로 공모사업 응모 등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구정 살림에 쓰인다.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12억) ▲서울형 키즈카페 공간선정(17억)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14억) 등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주관의 ‘그린애플어워즈’에서 7년 연속 수상과 함께 최초로 한해에 3관왕을 달성했다. ▲지속가능분야의 양재천 복구사업 ‘금상’ ▲탄소감축분야의 참 착한 서초코인 ‘은상’ ▲자원재생분야의 장난감 수리센터 ‘동상’을 수상해 구의 친환경 정책을 알렸다.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3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OK민원센터' 재개관과 ‘전국 최초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은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과 누구나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스템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서초코인시스템’은 ‘착한 포인트’로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적 약자보호, 환경,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가치를 실현했다. 해당 사업으로 적립된 코인은 공공시설과 약 400개의 서초탄소제로샵에서 결제 시 사용하거나 기부가 가능하며, 지난 9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스마트행정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서초구민들과 1600여명의 서초 동료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내년에도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을 펼쳐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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