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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장애인의 편의” … 남해군 최초 ‘전기 저상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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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남흥여객 차고지에서 장충남 군수, 정진우 남흥여객 대표이사, 장홍이 남해군 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버스 교체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남해군 최초 전기 저상버스.

남해군 최초 전기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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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승하차 편의를 위해 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적인 전기 저상버스(현대 일렉시티) 2대를 남흥여객에 지원했다.


지난 28일 열린 행사에는 남해군 장애인연합회에서 참여해 휠체어를 이용해 저상버스에 탑승해 보는 시연회도 개최했다.

장충남 군수는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운영 여건이 좋지 못해 지자체에서도 손실 지원, 차량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늘 전달하는 저상버스도 그 일환”이라며 “오늘 저상버스 탑승 시연을 보니 휠체어 이용자가 승하차 할 때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의 배려심도 필요하고 기사님들의 수고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동 최일선에 있는 기사님들께서 가욋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교통약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의 유일한 농어촌버스 업체인 남흥여객은 현재 20대의 농어촌버스와 5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남해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는 승객 부담 완화를 위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1000원 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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