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3.2% 상승했다.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한 것이다. 사과, 딸기 등 과일값 상승이 신선식품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선식품지수가 전월대비 2.1%, 전년 동월대비 14.5% 상승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만의 최고 상승치다.
특히 과일값, 채솟값의 상승이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대비 12.0%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26.1%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54.4%, 토마토가 45.8%, 딸기가 23.2%, 파가 45.6%, 쌀이 10.4%, 귤이 20.9%, 포도가 17.8%, 배가 33.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했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가 5개월만에 리터당 140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경유값은 전년 동월대비 1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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