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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초반 상승세...S&P 최고치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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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8일(현지시간) 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11분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3만7703선에서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3% 높은 4787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1만5118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지수에서 헬스, 금융, 기술,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한 반면, 에너지, 소재,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애플은 특허권 침해 분쟁으로 수입이 막혔던 애플워치의 미국 내 판매와 관련, 미 연방항소법원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수입금지 명령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웨드부시가 목표주가를 주당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하며 소폭 올랐다. JD닷컴은 임금 인상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4%이상 뛰었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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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래를 이틀 남기고 연말 재료 부재 속에 증시 거래량은 지난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산타랠리가 이어질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2거래일을 가리킨다.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S&P500은 평균 1.3% 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해 2022년1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점(4796.56)에 근접한 상태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이번 분기를 마칠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3%, 24% 뛰는 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기술주 랠리에 힘입은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무려 44% 치솟았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랠리를 떠받쳐온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85%에 달한다. 다만 월가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에 기반한 시장의 낙관론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월가 전망은 이보다 적은 21만5000건이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한 전주 대비 1만4000건 늘어난 187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월 잠정주택판매는 71.6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5.2% 낮은 한편, 시장 전망도 하회한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81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0.2%가량 낮은 100.7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지수는 각각 0.1%, 0.38% 낙폭을 보이고 있다. 영국 FTSE지수는 0.13% 올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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