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알츠하이머 임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엔케이맥스 는 28일 오전 10시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40원(5.73%) 오른 6270원에 거래됐다.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ASDAQ : NKGN)은 27일(미국 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알츠하이머 1/2a상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신청(CTA)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임상은 미국 임상과 같이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상에서 자가 NK세포치료제인 ‘SNK01’의 투여 용량이 결정되고, 2상에서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소식이 알려진 당일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나스닥 시장에서 17.7% 상승 마감했다. 장 중 최고 3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에서도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을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이달 첫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는 매일 350명 이상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환자 모집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중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만큼 SNK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 멕시코 임상 1상 최종결과 총 10명(경증=5명, 중등증~중증=5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증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치료제와 달리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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