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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성북구 곳곳 따뜻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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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자원봉사캠프 생신 맞은 홀몸 어르신에게 생신상 차려 드려...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폐지수거 어르신 8명 초청해 식사 대접...정릉3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십시일반으로 장학금 마련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연말 맞아 성북구 곳곳 따뜻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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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곳곳에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르신! 겨울을 함께 따뜻하게 보내요!!”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의‘사랑의 촛불 밝히기’

지난 20일 안암동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촛불 밝히기’ 행사가 개최됐다.


한파의 날씨에도 주민센터에 모인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홀로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방문, 로뎀나무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캘리그라피 카드와 6종의 반찬으로 구성된 생신상 음식, 겨울 이불, 파스, 식료품 세트 등 10여 종의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 잔치를 열어드리며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생신축하를 받은 안**어르신은 “다리를 다쳐서 꼼짝없이 집안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어 있는데 내 생일이라고 하여 이웃들이 이 추운 날씨에도 집까지 와주어 생일을 축하해주니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암동 자원봉사캠프 최봉숙 캠프장은 “급작스럽게 다가온 한파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에 몇 분이라도 이웃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냄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이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더 많은 어르신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 촛불 밝히기’ 행사는 지난 10년간 자원봉사캠프,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총 310명의 생신을 맞은 어르신에게 생신상 차려드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주변 민간기관도 함께 참여해 손을 보태는 등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했다.


장위1동 연말 맞이 폐지수거 어르신 초청 식사나눔


같은 날 20일 장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말을 맞아 마을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나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폐지를 수거하며 열심히 사는 어르신 8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작은 선물을 나누며 격려했다.


임성자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작은 노력이 마을을 더욱 깨끗하게 만든다”며 “추운 겨울 건강 챙기시고 2024년에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나눔반찬지원사업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들을 초청해 식사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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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장학금 전달 행사


앞서 지난 15일에는 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윤성호)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마련됐다.


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매달 거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유해업소를 발굴해 지도 단속하고, 비행 청소년 계도를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장학금 전달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성호 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회원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장학금 전달식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 정릉3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며, 매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 소식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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