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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심폐소생술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 2만2천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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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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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올 한 해 동안 위기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 2만2000여명을 양성했다.


수원시는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실습을 포함한 시민 교육을 추진해 2만2677명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2월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갖고,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해 찾아가는 교육을 받거나 수원시민회관과 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 상설교육장도 열었다.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도 배출해 소규모 교육을 진행,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를 한 명이라도 더 양성하고자 노력했다.

수원시는 올해 571회의 자체 교육을 통해 1만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 7천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한 것이다. 올해 목표였던 1만2500명의 8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수원시는 내년에도 새빛안전지킴이 자체 교육을 확대해 1만8000여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몸으로 체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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