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한국의 자연유산 광한루원이 지닌 가치를 확산하고 국내·외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광한루원의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남원시가 공동 참여해 만든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보이 ‘윙’ 이 출연하고, 흑요석 작가의 동양화가 삽화 됐으며, 노래는 안숙선 명창과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불렀다.
영상에는 광한루원에 대한 설명을 자막으로 안내해 영상의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이 영상은 공개한지 5일 만에 유튜브(YouTube) 조회수 1만1천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의 영어 버전은 2023년 남원 세계드론대전에서 공개해 남원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광한루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으며, 부천 국제만화축제 및 UAE(아랍에미리트) KOREA FESTIVAL에서 광한루원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광한루원은 광한루를 중심으로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 삼신산, 오작교가 어우러져 신선세계를 표현한 조선시대 정원으로, 대표 누각 광한루는 1419년 황희가 지은 것으로 ‘광통루’(廣通樓)라 불렀다가 1434년 정인지가 달나라의 궁전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와도 같다해 광한루로 바꾼 것으로 현재 국보 승격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유산법 시행을 앞두고 광한루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알리고,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를 확대하고자 글로벌 콘텐츠 영상을 제작했다”며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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