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이달 30일까지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되,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데 따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와 성남정병원 선별진료소를 오는 30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병의원 등 일반 의료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다.
무료 PCR 검사 대상이었던 고위험시설 종사자, 일반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는 내년부터 일반 의료기관에서 자비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정책이 유지됨에 따라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는 무료 PCR 검사 대상이다.
성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소 기능을 정상화하고 상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 등을 감안해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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